사이몬 보우먼 / 리즈 캘러웨이
국내외 스타 출연 ‘뮤지컬 갈라콘서
세계 4대 뮤지컬을 비롯한 영국과 미국, 프랑스 뮤지컬의 주옥 같은 아리아를 국내외 뮤지컬 스타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5~17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인터내셔널 뮤지컬 갈라콘서트’는 뮤지컬 별들이 벌이는 아리아의 향연. 뮤지컬의 고향인 영국 웨스트엔드의 스타 사이몬 보우먼과 미국 브로드웨이의 디바 리즈 캘러웨이, 프랑스 뮤지컬의 샛별 맷 로랑과 리샤르 샤레스트, 국내 뮤지컬 스타 신성우, 김성기, 류정한, 이소정, 배해선, 소냐, 오진영 등 이름 그대로 뮤지컬의 별들이 출연한다. 2시간 동안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캣츠> <미스 사이공> 등 세계 4대 뮤지컬을 비롯해 국내 뮤지컬 무대의 고정 레퍼토리인 <지킬앤하이드> <아이다> <드라큘라> <에비타> <드림걸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과 프랑스 뮤지컬 바람을 일으킨 <노트르 담 드 파리> <스타마니아> 등의 대표곡 25곡이 소개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뮤지컬 스타로는 1975년 영국에서 초연된 <미스 사이공>의 ‘크리스’ 역을 비롯해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주역에 빛나는 사이몬 보우먼과, 뮤지컬 <베이비>로 토니어상 후보에 올랐으며 <캣츠>에서 5년간 ‘그리자벨라’ 역을 5년간 맡은 브로드웨이의 스타 리즈 캘러웨이다. 또 맷 로랑과 리샤르 샤레스트는 2005년 <노트르 담 드 파리>의 한국 초연에서 주인공 콰지모도 역과 시인 그랭구와르 역을 맡아 한국 뮤지컬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뮤지컬 배우 겸 가수이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뮤지컬 감독과 연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강대진(경민대학교 뮤지컬학과 교수)씨가 연출을 맡았다. 또 지휘자 박상현씨가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울필하모니합창단의 지휘를 맡아 강옥순 안무·무용단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031)783-8000.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