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만 교수, 조각사 총정리
■ 최태만 교수, 조각사 총정리
국민대 최태만 교수(미술학부)가 10년 간 연구성과를 〈한국 현대 조각사 연구〉(아트북스)로 묶었다. 1925년 김복진에서부터 2000년 함진까지 작가와 작품을 분석하여 근현대 조각사를 두루 꿰어 정리했다. 두툼한 752쪽에 대부분 작품을 컬러화보로 실었다. 3만5000원
■ ‘0’으로 돌아온 조각가 최만린
조각계 원로 최만린(72)의 조각전. 선화랑(02-734-0458)에서 30일까지. 말을 앞세우는 작업이 끔찍하다는 그는 이번 작품들에 ‘0’이란 제목을 붙였다. 그의 작품은 ‘이브’ ‘점’ ‘태’ 등 10년 단위로 변화해 왔지만 그가 가장 좋아하는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형상이 배어 있다.
■ 온·오프의 ‘경계’를 실험하다
‘공유된 경계’. 갤러리 엠(02-544-8145)에서 10일부터 12월22일까지. 정연두(작품 사진), 이환권, 조훈, 이시우, 사노 마사오키, 가타야마 히로후미, 블루수프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에 선 게 특징. 신생 화랑답게 실험적인 젊은 작가를 과감하게 소개한다.
■ 수묵화로 표현한 문제적 ‘현대’
허진 작품전 ‘슬픈 유목’. 한전플라자(02-2055-1192)에서 18일까지. 동물과 인간, 문명의 이기와 산업생산물을 한 화면에 동시에 등장시켜 나약한 인간과 현대사회를 대비시킨다. 전통적인 수묵 채색에 화면 구성과 내용은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했다. 남농 허건의 장손으로 운림산방을 5대째 지키고 있다.
‘0’으로 돌아온 조각가 최만린
온·오프의 ‘경계’를 실험하다
수묵화로 표현한 문제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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