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야 놀자>
어린이와 태아를 위한 음악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클래식 교육 단체인 꾸러기예술단은 가족이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고 악기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공연 <악기야 놀자>(사진)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연다.
먼저 오프닝 공연을 관람하고 악기 체험을 한 뒤, 다시 연주를 감상하고 악기에 대해 질문하는 순서로 이어진다. 12월2일(현악기)을 시작으로, 9일(금관악기), 16일(목관악기), 23일(현악기) 등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열린다. 24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 연주 서울뉴데이심포니오케스트라. 1만5천원. (02)547-9851.
고양문화재단은 태교음악회 <아가야 너는 소중하단다>를 18일 오후 3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연다. 1부 오케스트라 영상 음악회에서는 텔레비전을 통해 수중분만 과정이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가 나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분만하면서 남편과 함께 불렀던 ‘마법의 성’을 비롯해, 뮤지컬에서 ‘아가 사랑’을 노래한 곡들을 부른다. 2부에서는 관객의 악기체험 연주와 기체조, 부부 마사지 등이 이어진다. 임산부석(1층) 2만원, 유아동반 일반가족석(2층) 1만원,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부사랑 체험석은 2매에 5만원. 1577-7766.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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