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한국이 낳은 프리마돈나 홍혜경(50)의 내한 독창회가 4년만에 펼쳐진다.
독창회는 12월19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23일 제주도 문예회관, 27일 울산 현대예술관 등지를 돌며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그는 지난 2005년 3월 예술의전당에 올려졌던 오페라 '라보엠'에 출연하기는 했지만 독창회로는 2003년이후 처음이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홍혜경은 '기쁘다 구주 오셨네', '고요한 밤', '천사 찬송하기를' 등 캐럴과 함께 구노의 '아 용서하소서', 나운영의 '여호아는 나의 목자시니', 모차르트의 알렐루야' 등 성가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지휘자 장윤성의 지휘로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입장료는 공연장별로 다르며 예술의전당은 3만∼15만원. ☎02-2650-7481.
경수현 기자 eva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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