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최금화씨 개인전
조각가 최금화씨 개인전
조각가 최금화(46)씨 개인전 ‘흙으로 빚은 꿈-세헤라자데 왕비의 이야기’가 서울 명동 온뜨레 아트홀(02-752-3000) 개관 기념으로 내달 15일까지 열린다.
도조 작품 7점과 도예소품 100여점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는 세헤라자데 왕비가 왕에게 천일밤 동안 다른 이야기를 들려줬듯이 흙을 빚어 여러 번 구워내고 은근한 색을 입힌 신비로운 여인의 모습을 통해 관객을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임진강변에 있는 허브빌리지 스튜디오 ‘NOUM’의 아트디렉터인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는 임진강과 허브농원이라는 작업 공간의 특성을 꽃과 여인으로 재현했다.
작가는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카라라에서 공부한 뒤 9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프랑스 몽브리송 국제조각심포지엄에서 1등상, 카라라 국제조각심포지엄에서 대중상을 받았다.
임종업 선임기자 blitz@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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