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및 음원 유통회사 엠넷미디어 등 91개 저작권 보유권자들이 P2P업체 소리바다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정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10일 엠넷미디어가 밝혔다.
엠넷미디어는 소장 내용에 대해 "최근 법원이 서비스 중지를 명령한 '소리바다5'가 저작권 보유권자들의 유통 음원에 대한 공유 및 음원의 무단유포 금지에 관한 법원의 결정을 위반했기에 바로잡아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리바다는 이용자의 파일 공유 등으로 저작인접권 침해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으므로 방조 책임을 면할 수 없는 만큼 음원 저작권자들이 입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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