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에는 어떤 공연이 가장 인기를 끌었을까?
서울시내 주요 공연장과 공연기획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된 뮤지컬 '캣츠'가 69회에 걸쳐 10만8천700여 명의 관객을 동원,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했다. 유료 객석점유율은 96%.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 투어까지 합칠 경우 '캣츠'는 총 140회 공연에 관객 20만7천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6%, 유료 객석 점유율 91%, 매출액 169억 원을 기록했다.
'캣츠'는 내년 5월부터 2009년 1월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 몰이에 다시 나선다.
잠실 종합운동장 빅탑에서 공연된 태양의서커스 '퀴담'도 돋보이는 흥행 성적을 올렸다. 80회에 걸쳐 공연된 '퀴담'은 17만2천명(객석 점유율 86%, 유료 객석 점유율 78%)의 관객을 모으면서 151억 원의 티켓 판매고를 기록했다.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10월말 막을 내린 뮤지컬 '라이온킹'도 많은 관객이 관람한 인기작이다. 올해 총 267회 공연에 유료관객만 18만2천175명이었고, 총 관객은 19만5천명으로 추정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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