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최신 설비 갖춘 중극장 잇따라 개관

등록 2007-12-15 09:30

대극장과 소극장으로 양분된 공연계에 최신 설비를 갖춘 중극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종로에 위치한 연강홀이 지난 10월 두산아트센터로 재개관한 데 이어 남산골 한옥마을 안에 조성된 남산국악당과 세종문화회관의 세종 M시어터가 이달 초부터 관객을 맞고 있다.

소극장의 메카인 대학로에도 중극장이 속속 들어설 예정.

문화예술위원회가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복합문화공간'에는 250석 규모의 소극장과 함께 460석을 갖춘 중극장이 들어서며, 마로니에 공원 지하에 300-500석 규모의 중극장을 2009년까지 건립한다는 계획도 최근 서울시가 내놨다.

◇남산국악당 = 남산골 한옥마을 내에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된 330석 규모의 국악전문공연장.

전통 한옥 형태의 외관에 음향과 조명, 무대설비 등 국악공연에 적합한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내부 마감재를 소리를 흡수하지 않는 재질로 처리하고 바닥도 원목으로 만들어 마이크 없이 자연음향으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액자형(Proscenium)과 원형(Arena)을 절충시킨 돌출무대로 마당극 등 전통공연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남산국악당은 요일별로 상설 레퍼토리 공연을 마련하고, 낮 시간을 중심으로 청소년이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 체험프로그램, 국악기, 전통예술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세종 M시어터 = 440석 규모였던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을 1년에 걸쳐 리모델링, 639석 규모의 중극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오케스트라 피트를 설치해 뮤지컬이라 오페라 공연시 라이브 연주가 가능하며, 3층 높이에 발코니석을 신설해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클래식을 비롯해 뮤지컬, 연극, 오페라,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두산아트센터 = 1993년부터 운영돼 온 연강홀이 리노베이션을 통해 중.소극장과 갤러리를 갖춘 두산아트센터로 재개관했다.

이 중 중극장인 연강홀은 뮤지컬 공연을 위한 공간으로 객석을 400석에서 620석으로 늘렸지만 앞 뒤 객석간 거리는 넓어져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또 무대 상판과 하부 기둥을 제거해 무대 바닥을 오픈할 수 있어 하부 무대에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유아 동반 관객을 위한 모자방 등 관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마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