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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아이 성교육, 뮤지컬로 자연스럽게

등록 2008-01-02 19:18

엄마는 안 가르쳐줘 /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
엄마는 안 가르쳐줘 /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
생명탄생 등 다룬 이색공연들

“엄마, 아기는 어떻게 생겨?” “나는 왜 고추가 없어?” “오빠는 왜 서서 오줌을 눠?”

성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에 마땅히 대답하기 어렵다면?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성교육을 해주는 어린이 성교육 뮤지컬 두편이 나란히 선보인다. 3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 허밍스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엄마는 안 가르쳐줘>와 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문화극장에서 공연하는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

<엄마는 안 가르쳐줘>는 몸과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성교육 뮤지컬로 지난해 초연해 큰 호응을 얻었던 작품이다.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궁금한 주인공 민주와 친구들이 ‘정자 슈퍼스타’를 만나 엄마, 아빠의 몸속을 여행하면서 몸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남녀의 생식구조와 역할, 차이점, 그리고 생명 탄생의 비밀을 알도록 했다. 정자와 난자, 고환, 자궁 등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신체기관 이름들이 캐릭터로 등장하고 춤 노래는 물론 인형놀이, 퀴즈놀이 등을 곁들여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투비컴퍼니와 악어컴퍼니가 제작했고, 김나영씨 작품을 오유경씨가 연출했다. (02)764-8760.

<엄마! 나 어떻게 태어났어?>는 어린이연극국제기구인 ‘아시테지’(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우수작으로 뽑은 성교육 뮤지컬이다. 누리와 슬기 남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을 의사선생님과 함께 소품을 이용한 볼거리로 알려주는 뮤지컬이다. 엄마 뱃속 아기 궁전(자궁) 여행을 통해 태아가 자라는 과정을 살펴보고 남녀의 성장과정과 결혼을 마임 드라마로 보여줘 제일 좋은 성교육은 가정의 화목, 행복한 가정생활이라는 교훈을 전한다. 극단 놀이터 제작. 도기륜 연출. (02)322-4111.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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