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젊은 안무가들 ‘거침없는 몸짓’

등록 2008-01-03 21:00

김남진 / 신은주 / 박재현 / 김지원
김남진 / 신은주 / 박재현 / 김지원
4·7일 프로젝트 열려
새해 초 젊은 안무가들이 세계 무용계를 향해 겁없는 도전의 몸짓을 펼쳐 보인다.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무용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젊은 안무가 6명의 창작 작품을 모은 ‘제1회 안무가 프로젝트’가 4일과 7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프로그램특성화사업추진단이 우리 무용을 이끌어갈 전문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발굴한 안무가 6인의 가능성을 점쳐 볼 수 있는 무대다. 다채로운 경력과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젊은 연출가 6명이 저마다의 개성을 실험한다.

4일에는 벨기에 현대무용단 세드라베 출신 김남진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꼬집는 <브라더>를, 쿨 뉴욕댄스페스티벌에 초정되었던 한창호가 인간사회의 폭력성과 현대를 비판하는 <들꽃>을, 부산에서 활동하는 한국무용가 신은주가 자신과 타자의 관계라는 철학적 주제를 담은 한국무용 <이도공간>을 선보인다.

7일에는 발레와 현대무용의 조화를 지향하는 이순주가 화가 클림트의 그림 속 이미지를 무용으로 재구성한 <키스>를, 최근 본격적으로 안무가의 길로 들어선 김지원이 외면과 내면의 변화에 의한 육체의 섬세한 반응을 그린 <러시>를, 가능성이 돋보이는 신예로 평가받는 박재현이 자신의 존재에 대한 솔직한 물음을 담은 <그 녀석=크라잉>을 공연한다.

김남진(40)씨는 “우리나라에는 좋은 무용수는 많은데 뛰어난 안무가가 부족하다”며 “재능있는 안무가를 발굴해서 수준높은 작업을 만들어 세계 무대로 진출하려면 이런 지속적인 프로젝트 공연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료공연. (02)744-0300.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