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욱의 별빛 부서지는 바다
■ 오병욱의 별빛 부서지는 바다
‘오병욱-내 마음의 바다’=더 화이트 갤러리(02-3443-2031)에서 31일까지. 작가는 ‘삶과 예술을 화해시키려’ 18년전 낙향해 경북 상주의 한 폐교에 정착했다. 별빛으로 출렁이는 밤 바다를 한조각 떼어 옮겨온 듯한 그림들이 가슴을 따듯하게 해준다.
■ 그림책 원화와 닥종이 인형들
‘우리문화 그림책전’=고양 어울림누리 높빛마슬전시장(031-960-9695). 8~20일. 사계절출판사에서 낸 ‘우리문화그림책’ 시리즈의 원화와 닥종이 인형을 전시한다. 남녀 어린이의 색동옷, 씨름하는 모습 등 전통 의상과 민속을 아기자기하게 꾸몄다.
■ 조각보 같은 한지작품들
이승철 ‘자연의 색과 한지, 그리고 그림전’=장은선 갤러리(02-730-3533)에서 12일까지. 한지의 식물성 질감과 은은한 오방색을 살린 색면작업의 조합을 보여준다. 언뜻 조각 보자기를 연상케 한다. 자연에서 색을 얻어 물들이고 찢고 붙이는 과정을 통해 전통적인 시간을 평면 위에 고정시킨다.
■ 움직임 거세된 ‘서울의 밤’
이익재의 ‘환상도시 2’=샘터갤러리(02-3675-3737)에서 23일까지. 장시간 노출로 움직이는 것을 모두 소거한 서울의 밤을 담았다. 외계의 한 도시, 또는 종말 직후의 정적을 연상케 하면서 ‘도시인의 삶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한다.
■ 그림책 원화와 닥종이 인형들
그림책 원화와 닥종이 인형들
■ 조각보 같은 한지작품들
조각보 같은 한지작품들
■ 움직임 거세된 ‘서울의 밤’
움직임 거세된 ‘서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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