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유명예술인 해설 곁들여 매월 개최
커피를 마시며 유명 예술인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입장료 1만원에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아츠 사무국은 관객들이 이탈리아 고급 원두커피 ‘일리’를 마시며 뮤지컬, 클래식, 재즈, 영화,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설을 곁들여 감상하는 ‘이야기가 있는 커피콘서트’를 오는 16일 뮤지컬 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까지 다달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연다.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뮤지컬 콘서트가 첫선을 보인다. 김소현, 박완, 윤영석씨 등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해 박상현씨가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레미제라블> <캣츠> <알라딘> <웨스트사이드스토리>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등 유명 뮤지컬의 주제곡을 들려준다.
2월13일에 열리는 ‘유지나와 함께 하는 시네마토크’에는 영화평론가 유지나 교수가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의 주요 장면을 관객들과 함께 감상하며 여성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3월5일 ‘이자람의 판소리 이야기’에서는 ‘내 이름 예솔아’의 주인공 이자람씨가 판소리 특유의 풍자와 묘사 등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더불어 새로운 감각의 판소리를 들려준다. 4월2일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이 해설을 맡고 70여명의 단원이 출연해 발레 <백조의 호수>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주요 장면을 선보이는 ‘문훈숙의 해설과 함께 하는 발레’가 열린다. www.incheonarts.com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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