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헤어스프레이>
설 연휴를 맞아 여러 공연들이 다양한 할인혜택을 내놓고 있다. 미리 예약만 잘하면 평소보다 훨씬 저렴하게 연휴 특별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귀에 익숙한 음악과 화려한 의상, 경쾌한 탭댄스가 어우러지는 뮤지컬 <42번가>는 5일부터 10일까지 20% 할인행사를 한다. 또한 10일까지 귀향 기차승차권을 가져오면 2월 공연을 10% 깎아준다. 2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02)742-9005. 귀에 익은 팝음악이 매력인 뮤지컬 <그리스>와 프랑스 뮤지컬로 인기 높은 <노트르담 드 파리>도 연휴 할인 혜택을 내놨다. <그리스>는 6~8일 구정연휴 기간은 모든 공연을 20% 할인하며, 4인 이상의 가족이 함께 관람하면 30%를 할인해준다. 17일까지 코엑스 오디토리움. 1588-5212. 가수 바다와 신인 윤형렬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2월5일부터 10일까지의 공연 전석을 20% 할인해 줄 뿐만 아니라 4인(20%), 6인(25%) 가족패키지를 선보인다.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501-1377·1388. 영화감독 장진의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서툰 사람들>은 정 많고 어리숙한 도둑이 25살 여교사가 사는 허름한 아파트에 들어갔다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렸다. 연휴 기간인 5~10일까지 부모님과 동반한 관객들에게 20% 할인을 해준다. 동숭아트센터. (02)741-3391. 이밖에 존 트라볼타 주연의 영화로 더 유명해진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충무아트홀 대극장)와 미국 오프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 <아이러브유 비코즈>(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이준익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만든 <라디오스타>(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등도 설 연휴동안 20~40% 할인 이벤트를 마련한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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