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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예상 뒤엎은 감동’ 폴 포츠 5월 한국에

등록 2008-01-31 20:40

‘예상 뒤엎은 감동’ 폴 포츠 5월 한국에
‘예상 뒤엎은 감동’ 폴 포츠 5월 한국에
한 남자가 무대에 서 있다. 양복이 어울리지 않는 뚱뚱한 몸. 부러진 앞니를 감추려고 어색하게 입을 다물고 있다. 자신 없는 표정으로 고개를 외로 꼬고 있던 그에게 영국판 <아메리칸 아이돌>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의 심사위원이 “무엇을 준비했냐”고 묻는다.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답하자 심사위원들은 비웃는 표정이 역력하다. 그러나 그의 입에서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공주는 잠못이루고’의 첫 소절이 흘러나오자 심사위원들은 자세를 고쳐 앉는다. 노래의 절정에서 “빈체로”가 터져나올 때 객석은 울음바다가 된다.

세계를 감동시킨 동영상의 주인공, 폴 포츠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악성종양과 교통사고로, 살아가는 일조차 버겁던 핸드폰 판매원에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된 폴 포츠의 미성을 직접 들어볼 기회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원 챈스>에 실린 곡과 미발표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5월 3~4일 이화여대 대강당. 공연문의 (02)722-6504, 티켓예매 www.ticketlink.co.kr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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