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작곡가 진은숙이 안내하는 ‘이상한 나라…’

등록 2008-02-28 22:57

작곡가 진은숙(47)
작곡가 진은숙(47)
작곡가 진은숙(47·사진)은 세계 현대음악계에 우뚝 서 있다. 이제 그를 ‘제2의 윤이상’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진은숙이 작곡한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지난해 독일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열린 오페라 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연됐다.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이 같은 무대에서 상연된 지 35년 만이었다. 바로 이 작품, 〈이상한…〉을 작곡가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오는 13일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진은숙의 렉처 콘서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페라 디브이디 프레젠테이션〉. 진은숙이 상임작곡가로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 오페라는 4월께 한국에서 디브이디로 출시될 예정이다. 진은숙은 이 작품에 대해 “단순한 멜로디를 통해 오페라와 뮤지컬의 중간쯤 되는 형태의 작품을 쓰고자 했다”고 말했다. 루이스 캐럴의 소설을 오페라로 만든 이 작품은 데이비드 헨리 황이 대본을, 아힘 프라이어가 연출을 맡았다. 지휘는 진은숙의 오랜 음악적 동지이자,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극장 음악감독인 켄트 나가노가 직접 했다. 수수께끼 같은 줄거리를 익살스러운 음악으로 풀어낸 이 오페라에 대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만화경으로 보는 것 같은 색채감”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3월13일 저녁 8시 금호아트홀. (02)6303-1919.

이재성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