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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함께 놀아보세 ‘실험적으로’

등록 2008-03-20 21:58

국제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봄’
국제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봄’
국제다원예술축제 ‘페스티벌 봄’
새로운 예술형식을 실험하고 예술적 비전을 추구하는 다국적 아티스트들의 혁신적인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국제다원예술축제가 열린다.

22일부터 4월5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 캠퍼스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 봄’(www.festivalbom.org)에는 벨기에의 현대안무가 빔 반데키부스, 레바논 출신의 연출가 라비 무르에, 벨기에의 콜렉티브 그룹 베를린, 설치미술가 홍성민 등 국내 7개 단체, 해외 4개국 5개 단체에서 공연예술과 시각예술을 아우르는 12개의 예술작품을 3주 동안 선보인다. 지난해 5월 국내 처음으로 ‘다원예술축제’를 내걸어 화제를 모았던 ‘스프링웨이브 페스티벌’이 전신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사진작가, 비디오·영화 아티스트인 빔 반데키부스와 그의 울티마 베즈 무용단의 필름작업. 24일과 30일 예술소극장에서 이들이 현실과 가상의 상호작용을 새롭게 표현한 초현실주의 단편영화와 댄스비디오, 다큐멘터리 필름을 상영한다.

또 배우이자 연출가, 작가인 라비 무르에가 강연형식의 렉처 퍼포먼스 형식을 빌려 레바논의 감춰진 정치적 상황에 대한 문제를 다룬 세미-다큐멘터리연극 <담배 끊게 해줘>가 22~23일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또한 25~26일에는 벨기에 그룹 베를린이 미국 콜로라도의 작은 폐광마을 보난자의 모습을 영상과 미니어처로 꾸며 연극적으로 풀어나간 <보난자>, 28~29일에는 12팀의 밴드가 한대수의 ‘물 좀 주소’를 리메이크한 앨범 콘서트인 최윤성의 <물 좀 주세요>, 31일~4월1일에는 일본 무용가 히로아키 우메다가 무용과 미디어, 음악을 결합한 공감각적 이미지작품 <축적된 배경-상황을 향해 가는 중>이 같은 장소에서 꾸며진다. 4월4~5일에는 홍성민이 무대 위에 회전초밥 집을 꾸며 ‘먹고 마시는 음식극’을 시도한 <리볼빙 사시미-먹어도 좋다는 신호> 등이 소개된다. (02)741-3931.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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