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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두 신인 팝가수 봄바람 같은 목소리

등록 2008-03-20 22:02

프렌지·바렐리스 데뷔앨범
프렌지·바렐리스 데뷔앨범
프렌지·바렐리스 데뷔앨범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두 여성 팝 가수의 데뷔 음반이 나란히 나왔다.

먼저, 미국 시애틀 출신 싱어송라이터 겸 피아니스트 어 파인 프렌지(23·본명 알리슨 수돌)의 데뷔 음반 <원 셀 인 더 시>. 포크와 아트록, 인디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엣지(유투의 기타리스트)를 연상시키는 기타와 절제된 피아노 연주가 매력이다. 목소리는 꿈을 꾸듯 몽롱하다. 미국의 음악잡지 <하프>는 “엘라 피츠제럴드, 루이 암스트롱, 라디오헤드, 시규어 로스, 킨의 음악이 한데 결합된 듯한 사운드”라고 평했으며, 미국의 연예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피아노 선율에 스며든, 숨이 멎을 듯한 황홀한 멜로디”라고 썼다. ‘어 파인 프렌지’라는 예명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의 대사에서 따왔다. 인기 드라마 <시에스아이 뉴욕 시즌4>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엠아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조그만 항구도시 유레카 출신의 사라 바렐리스(29)가 낸 데뷔 음반 <리틀 보이스>는 음반 제목처럼 목소리가 주인공이다. 허스키한 듯하면서도 깊이 있고 지적인 목소리다. <워싱턴 포스트>는 “감성이 묻어나는 보이스로, 노라 존스의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볼 것”을 권했고, <뉴욕 포스트>는 “재즈와 소울팝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최고의 음색”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미국 아마존닷컴의 ‘2007년 최고의 음반’에 선정됐으며, 아이튠스 다운로드 앨범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지적인 팝을 선보이면서도 쉽고 즐겁게 연주하는” 엘튼 존과 벤 폴즈를 역할 모델로 삼고 있으며 폴리스, 라디오헤드, 비욕을 “음악에 대한 내 인식을 바꾼 가수”라고 설명했다. 소니비엠지.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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