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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화려한 춤사위로 관객들 ‘국빈 대접’

등록 2008-05-08 19:55

<밀레니엄 로드>
<밀레니엄 로드>
대통령 의전 공연 ‘밀레니엄…’
국립무용단 17일부터 막올려
국립무용단이 대통령 취임식이나 외국 국가원수의 국빈 방문 또는 대통령의 해외 순방 등 국내외 중요 행사에서 소개하는 우리 전통춤 공연 ‘코리아 환타지’ 세 번째 시리즈인 <밀레니엄 로드>를 17~2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코리아 환타지’는 국립극장이 지난 50년 동안 전통춤 고유의 아름다움과 특성이 살아 숨쉬는 고유 레퍼토리로 추구해온 간판 프로그램이다. 국립무용단 초대 단장이었던 송범부터 최현, 조흥동, 국수호, 김현자 그리고 현 배정혜 예술감독까지 국내 대표적인 안무가들과 이매방, 박병천 같은 인간문화재들이 참여해 만들어왔다. 지금까지 세계 60여개국 무대에서 한국 대표 춤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번 <밀레니엄 로드>는 배정혜 예술감독과 무용가 국수호, 젊은 현대무용가 류장현, 승무의 명인 김충한, 타악 연주자 박재순씨 등 각기 개성이 다른 20~60대 안무가 5명이 기존 작품을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구성해 1, 2막 8개 작품을 만들어냈다.

1막 군실록은 궁에서 펼쳐지는 태평성대와 고고한 기품을 표현했다. 왕실의 일상, 궁녀의 일생, 대신들의 절제된 사상, 궁중정재 칠색무 등으로 꾸민다. 2막 민실록은 민간의 풍류와 한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타악기의 울림을 춤으로 형상화하고, 선비의 풍류정신을 한량무와 교방 굿거리로 그리며, 탈춤과 사자춤, 강강술래 등이 어우러지는 해학적인 판 등 다채로운 조합을 추구했다. <밀레니엄 로드>는 최성신씨가 연출을 맡고, 황호준·조석연·김성국씨가 곡을 만들었다. 장현수·장윤나·최진욱·이정윤씨 등 국립무용단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02)2280-4115~6.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국립무용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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