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인 싱어송라이터 알리시아 키스(Alicia Keys.28)가 4년 만에 내한해 8월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공연을 펼친다.
2001년 '송스 인 에이 마이너(Songs In A Minor)'로 데뷔한 그는 이듬해 그래미상을 무려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차세대 R&B 디바'로 떠올랐다. 흑인 감성의 R&B와 솔을 세련된 감각으로 부르는 능력으로 비욘세,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팝계를 이끌고 있다.
'피아노의 여류 시인'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그는 7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주하며 작곡 능력을 키웠다. 이후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노연주자로 뛰어난 재능을 선보여왔다.
2003년 '더 다이어리 오브 알리시아 키스(The Diary Of Alicia Keys)'로 미국에서만 45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그는 지난해 세 번째 음반 '애즈 아이 앰(As I Am)'을 발표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그래미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여성 R&B보컬상을 받았다.
그는 3집 발표 후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월드 투어를 펼치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50여 명의 스태프와 함께 내한해 무대를 화려하게 꾸밀 예정이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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