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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지난해 미술장터는 잊어라!

등록 2008-09-02 18:08

19일부터 서울 ‘2008 키아프’
20여개국 218개 화랑 6000여 작품
주빈국 스위스, 수준 높아 ‘명성’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술 판매시장인 제7회 2008 키아프(KIAF: Korea International Art Fair)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미술장터에는 116개의 한국 화랑을 중심으로 독일(27), 스위스(18), 일본(16), 프랑스(8) 등 20여 개국 218개 화랑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 6000여 점을 전시·판매한다. 지난해 참가 화랑(208개)과 숫자는 비슷하지만, 부스 면적이 거의 2배로 늘고 참가 화랑 및 작품의 질도 높아졌다.

판매 예정인 작품들과 지난해 화랑의 운영 형태 등을 주요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국내 30개, 국외 70개 화랑 등 100개 화랑이 탈락했다. 지난해엔 20개만 탈락했을 뿐이다. 이처럼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지난해 판매실적이 좋아 중국 상하이·베이징의 아트페어에 뒤지지 않을뿐더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3억원을 지원해 전시환경이 좋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전시의 주빈국은 스위스. 스위스의 54개 화랑 가운데 3분의 1인 18개 화랑이 참여했다. 스위스는 자국의 화풍을 가진 작가들보다는 여러 나라의 수준 높은 작품을 거래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특별전인 ‘스위스 신진작가전’에는 소시지, 뻐꾸기 시계, 마터호른(알프스의 상징적인 봉우리) 등을 소재로 한 젊은 스위스 작가 3인의 작품이 전시되며, 한국 중견작가전에는 구본창, 권대섭, 민병헌, 오수환, 이강소, 이기봉, 이상남, 이영배, 이영학, 전광영 등 중견작가 1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밖에 젊은 작가 9명의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는 기회도 마련했으며, 퍼포먼스 작가 박건희씨가 대회 중간에 퍼포먼스를 하게 된다. 대회 기간 중 한국 단편영화 5편이 상영되며 스위스의 미술지원 방식에 관한 포럼과 아시아 현대미술의 경향과 투자 등을 주제로 한 5개의 강연도 마련된다. 입장료 일반 1만5000원, 학생 1만원.


임종업 선임기자, 사진 키아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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