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클래지콰이와 이바디의 보컬로 활동하는 호란과 개그맨 송은이가 뮤지컬 배우로 나선다.
두 사람은 내달 24일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샤우트'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다.
'샤우트'는 더스티 스프링필드, 페툴라 클락, 실라 블랙, 룰루 등 1960년대를 풍미했던 영국 여가수들의 노래를 엮어 만든 뮤지컬이다.
196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당시 억압받던 여성을 대변하는 다섯 명의 등장인물들이 여성으로서 정체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2003년 미국에서 초연한 이래 영국, 호주, 일본 무대에 잇따라 올랐다.
호란과 송은이 외에 가수 지영선과 김경선, 오지연, 김소연 등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며 4인조 밴드가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한다.
내년 1월18일까지. 제작 A&B 뮤지컬 컴퍼니. 번역·각색 이진영. 연출 이용균. 5만원. ☎02-2294-7513.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