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응수(67·사진)
중요무형문화재 74호 신응수(67·사진) 대목장은 ‘광화문 제모습 찾기’ 일환으로 다음달 2~31일 첫 개인 작품 전시회를 연다.
자신이 도편수로서 중건을 지휘한 경복궁의 흥례문 회랑에서 열릴 이 전시회에서는 경복궁 근정전과 흥례문을 비롯한 전통건축물 12점의 모형과 각종 건축 실물 부재 20여 점이 선을 뵌다.
올 1월부터 시작한 광화문 모형 작업은 9월말 현재 2층을 올리는 중이며 비용만 약 1억원을 헤아린다. 전시부재 중 가장 무거운 것은 3.5t에 이른다. 부재는 모두 국산 춘양목, 일명 금강송이라 일컫는 최상급 소나무다. 전통건축 홍보를 위해 전시 기간에는 광화문 모형을 조립, 해체하는 작업을 주 2회 시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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