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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마당놀이 스타 3인방 ‘심청’ 들고 귀환

등록 2008-11-11 19:39

윤문식(가운데)·김성녀(왼쪽)·김종엽(오른쪽)
윤문식(가운데)·김성녀(왼쪽)·김종엽(오른쪽)
윤문식·김성녀·김종엽씨 6년만에 무대에
‘마당놀이 스타 3인방’인 윤문식(가운데)·김성녀(왼쪽)·김종엽(오른쪽)씨가 오는 21일 6년만에 마당놀이 <심청>을 들고 찾아온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광장에 세워질 2000석 규모의 대형 텐트극장이 그 무대다.

<심청>은 극단 미추(대표 손진책)가 <이춘풍> <춘향> <변강쇠>와 더불어 자주 무대에 올려온 대표 작품. 효녀 심청이 아버지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고 인당수로 뛰어들었다가 용왕의 도움으로 살아난 뒤 아버지와 재회한다는 고전 <심청전>이 바탕이다.

손진책(61) 대표의 연출로 2002년 국립극장 공연 뒤 다시 올려지는 이번 무대에서는 윤문식(65)씨와 김성녀(58)씨가 심봉사와 뺑덕어미를 맡았다. 특히 극단 창단 동인인 윤씨는 올해 연기 인생 40년을 맞아 더 뜻깊은 무대다. 국립창극단을 거쳐 1986년 미추 창단 이래 줄곧 이 극단 배우로 활동 중인 김종엽(61)씨는 해설자 꼭두쇠로 전체 흐름을 이끈다.

심청 역은 오디션으로 뽑은 민은경(26)씨에게 돌아갔다. 중앙대 음악극과 출신으로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춘향가>의 이수자다. 여기에 김성녀씨의 친동생인 판소리 명창 김성예(56)씨와 정태화·이기봉·박영숙씨 등 극단 미추 단원들이 노래와 춤을 연기한다.

대본 작가는 미추의 마당놀이 대본을 도맡아온 김지일씨. 인기 극작가 배삼식씨도 각색 작업에 참여해 대사에 해학과 풍자를 덧댔다. 국악 작곡가인 박범훈(60) 중앙대 총장이 음악을, 박동우 중앙대 연극과 교수는 무대를 각각 맡았다. 내년 1월4일까지. (02)747-5161.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극단 미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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