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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클래식은 유학 필수? 편견 깨졌으면”

등록 2008-11-16 18:29

신현수(21·사진)
신현수(21·사진)
‘국내파 바이올린니스트’ 신현수씨 롱티보 콩쿠르 1위
순수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21·사진)씨가 15일(현지 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롱티보 콩쿠르’ 결선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씨는 오케스트라상과 솔로 리사이틀상도 함께 수상했다.

“너무 긴장해 제가 1위인 줄도 몰랐어요. 옆에 있던 친구가 통역을 해준 뒤에도 한동안 떨려 실감을 하지 못했어요.” 7일 콩쿠르 개막 이래 결선까지 모두 네 번 무대에 선 신씨는 “그동안 여러 콩쿠르에 참가했지만 1위는 이번이 거의 처음”이라며 수상 순간의 감동을 전했다.

전주에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예종) 김남윤 교수에게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전주예고 1학년 때 예종에 영재로 입학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콩쿠르(2001)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저의 수상으로 클래식 음악은 반드시 외국에서 공부해야 한다는 상식, 아니 편견을 깨는 데 일조했으면 한다”는 신씨는 “내년에 예종 전문사 과정을 시작하는데 지금처럼 열심히 연습하는 것이 목표이고 유럽을 비롯한 국제 무대에 서게 될 것 같다”고 앞으로 포부를 밝혔다.

1위 수상으로 신씨는 3만500유로의 상금을 받으며 내년 2월 도쿄 협연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그는 티보바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2006)에서 1위 없는 2위에 입상한 아라씨의 동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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