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동방신기가 2008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았다.
동방신기는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23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주문-Mirotic'으로 디스크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동방신기는 '주문-Mirotic'의 수정 버전을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최근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청소년유해매체물로 판정받아 가사 중 '널 가졌어' 등을 수정했다.
또 쥬얼리가 '원 모어 타임'으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대상을 포함한 본상 수상자로는 디스크ㆍ디지털 음원 부문을 합해 모두 10팀이 선정됐다.
디스크 부문 본상은 동방신기, '다시 시작해 보자'의 김동률, '라라라'의 SG워너비, '레이니즘'의 비, '가지마 가지마'의 브라운 아이즈, '런'의 신화 등 6팀이 받았다.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은 쥬얼리, '서커스'의 MC몽, '러브'의 브라운아이드걸스, '소핫'의 원더걸스가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트로트상은 '장윤정 트위스트'의 장윤정, 록상은 멤버의 입대를 앞둔 '기억을 걷는 시간'의 넬이 받았다. '그대만이'의 김종욱은 뉴트렌드상을 수상했다.
신인상은 디스크 부문은 '산소같은 너'의 샤이니, 음원 부문은 '사랑과 전쟁'의 다비치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동방신기, 태연, FT아일랜드, 손호영이 받았다.
공로상은 김창완이, 제작자상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