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공연을 개최한다.
현재 조병석과 남준봉 2명으로 활동 중인 여행스케치는 26일~3월15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스타시티아트홀 3관에서 '여행스케치 대학로 컴백쇼 2-삼삼오오 별의 별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1부는 따뜻한 기타 선율과 담담한 목소리가 어우러질 어쿠스틱 음악, 2부는 관객과 신나게 즐길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채운다.
여행스케치는 1989년 서울ㆍ경기 지역 대학의 노래 꾼들이 모여 결성한 그룹으로 음악적 기반은 포크록에 있다. 20년간 멤버 교체와 음악적인 변화를 주며 9장의 정규 음반과 3장의 기획 음반을 발표했다. '별이 진다네', '왠지 느낌이 좋아',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옛 친구에게'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공연기획사 측은 "친구, 직장동료, 가족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관람한다는 의미에서 33분과 55분에 공연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관람료 5만원, ☎ 02-745-1575~6.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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