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가 11일 저녁 yes24가 마련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미사마을극장에서 열린 `장기하와 얼굴들‘ 정규앨범 1집 발매기념 팬미팅회 및 공연에서 코러스와 안무를 맡고 있는 미미시스터즈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인디밴드로서는 드물게 1집 선주문 8000장이 소진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200만명 돌파와 함께 이들도 가요계에서 인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집 ‘별일 없이 산다’는 지난 3일 음반판매집계사이트 한터 일간차트에서 10계단이 껑충 오르며 다른 대중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음반시장의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대형기획사 소속이 아닌 인디밴드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열창하는 장기하.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코러스와 안무를 맡고 있는 미미시스터즈. 11일 저녁 장기하와 함께 팬미팅을 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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