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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전통춤의 향연 ‘코리아 환타지’

등록 2009-03-16 18:47

전통춤의 향연 ‘코리아 환타지’
전통춤의 향연 ‘코리아 환타지’
궁중무서 부채춤까지 18일 개막
‘궁중무’에서 ‘삼고무·오고무’까지 한국 춤의 역사를 만난다. 국립무용단이 올해 첫 공연 작품으로 우리 전통춤의 모둠 무대인 <코리아 환타지>를 18~2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에서는 부채춤, 진도 강강술래, 살풀이, 삼고무·오고무 등의 대표적인 전통춤과 ‘사랑가’(2인무), ‘신라의 기상’(장검무), ‘춘설’ 등과 같은 창작품 고갱이만을 가려 뽑아 선보이게 된다. 초대 단장 고 송범부터 고 최현, 조흥동, 국수호, 김현자, 배정혜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자들과 이매방, 고 박병천과 같은 인간문화재들이 참여해 세계 70여개국에서 700여 차례 공연하면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전통 춤사위의 우아한 멋과 함께 지난 50여년간 전통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다듬어 온 국립무용단의 창작 레퍼토리 작업 과정을 엿볼 기회다. 내부 오디션으로 선발된 새 주역 무용수들이 올해 처음 등장하는 무대인 만큼 다채로운 캐스팅을 골라 보는 재미도 있다. <코리아 환타지>의 서막을 꾸미는 ‘궁’의 왕비 역에 최장기 주역 무용수인 문창숙(45)씨가 새로 발탁되어, 지난해 <밀레니엄 로드> 초연 때 이 공연의 1대 왕비로 선발된 후배 장윤나(26)씨와 연기 대결을 벌이는 것이 볼만하다. 입단 4년 만에 ‘부채춤’ 주역을 따낸 신예 조현주(25)씨와 힘이 넘치는 춤과 카리스마로 남성무 ‘품’의 주역을 꿰찬 이정윤(31)씨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02)2280-4115.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국립무용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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