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재즈 대표’ 미라바시 한국 온다
22일 새 앨범 수록곡 등 연주
유러피언 재즈의 대표 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이탈리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조반니 미라바시가 오는 22일 내한 공연을 한다. 한국 방문은 2007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2008년 단독 공연에 이어 세 번째다.
조반니 미라바시는 피아노 솔로 앨범 <아반티>가 2002년 소개되면서 국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프리마 오 포이>, <칸토피아노> 등의 앨범이 프랑스와 일본을 중심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확고한 지명도를 얻었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솔로와 트리오로 편성을 달리한 1, 2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프리마 오 포이> <칸토피아노> 등에 수록된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가 진행되며, 2부에는 곧 발매될 예정인 트리오 앨범 <아웃 오브 트랙스>의 수록곡들이 소개된다. <아웃 오브 트랙스>에는 ‘어론 투게더’ 같은 고전들부터 아스토르 피아졸라, 존 콜트레인 등의 명곡들, 그리고 자신의 자작곡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트리오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조반니 미라바시 트리오는 피아노를 치는 그와 잔루카 렌치(베이스), 리언 파커(드럼)로 구성되어 있다. 저녁 7시. 서울 역삼동 엘지아트센터. (02)2644-9603.
글 김학선 객원기자, 사진 팍스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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