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이사 김주호)은 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부지휘자 성시연(34·사진)씨를 부지휘자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성씨는 임기인 내년말까지 정명훈 상임지휘자를 보조하면서 연간 10차례가량 서울시향 연주회를 이끌 예정이다. 그는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이듬해 구스타프 말러 국제지휘콩쿠르에서 최고상(1위 없는 2위)을 받는 등 세계 지휘계에 주목받고 있는 여성 지휘자이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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