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심재현 평면 작품전
원로 조각가 심재현(71)씨가 처음 평면 작품을 선보인다.
나무판에 조각도나 끌로 새긴 요철을 한지로 찍어낸 뒤 백토와 아크릴 물감을 섞어 채색한 작품이다. 공개는 처음이지만 15년 전부터 조각 작업 틈틈이 해왔다고 한다.
한지에서 겉도는 아크릴 물감에 백토를 섞어 빨강, 파랑 등의 제 빛깔을 냈다. 개신교회 장로인 작가는 그래서 이들 작품에 ‘성도의 교제’를 뜻하는 ‘코이노니아’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경운동 그림손갤러리에서 29일까지. (02)733-1045. 임종업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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