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문화재단은 3일부터 19일까지 종로구 수송동 재단 전시관에서 ‘일상의 관조’ 전을 연다. OCI(동양제철화학)의 창업주인 송암 이회림 선생 2주기에 맞춘 이번 전시는 고인이 수집한 신선도, 화조도, 십장생도 등 조선시대 민화 31점이 선보인다. 겸재 정선이 말년에 그린 <송지도>, 채용신의 8폭병풍 <미인도>도 볼 수 있다. 재단은 고미술품, 고서, 간찰, 북한유화 등 1만6000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해 1~2차례 소장품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