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밴드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이 서태지가 기획하는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2009'에 참여한다.
림프 비즈킷은 8월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서 이미 참여가 발표된 영국 3인조 밴드 킨(Keane), 미국 1인 프로젝트 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밴드 콘(KoRn)이 발굴해낸 팀으로 유명한 림프 비즈킷은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뉴 메탈 밴드다. 이들의 음반은 전세계적으로 3천300만여 장이 팔렸고, 최근 원년 멤버가 다시 모여 리믹스 음반 '더 언퀘스처너블 트루스 파트(The Unquestionable Truth Part) 2'를 냈다. 이 밴드의 기타리스트 웨스 볼랜드는 지난해 'ETPFEST'를 찾아 록 뮤지션 메릴린 맨슨의 밴드 기타리스트로 활약했다.
서태지컴퍼니는 "킨, 나인 인치 네일스, 림프 비즈킷 등 빅 아티스트 세 팀이 한 무대에 집결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면서도 "서태지의 출연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청소년에게는 40~50% 할인혜택을 준다.
<사진설명 = 림프 비즈킷>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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