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제사진제…국내외 작가 40명 참여
강원도 영월 동강의 수려한 풍광 속에서 2002년 시작한 동강사진축제가 ‘2009 동강국제사진제’로 이름을 바꿔 24일~8월23일 열린다. 8회째를 맞은 이 사진제는 24일 영월읍 동강사진박물관 광장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읍내 거리와 각종 문화시설 등에서 전시, 교육 행사 등을 펼치게 된다.
‘사진, 사람을 읽다’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의 핵심은 동강사진박물관의 국제사진기획전. ‘마스크스-가면을 쓴 사람들’이란 제목 아래 사진의 표현적, 개념적 힘을 보여주는 프랑스, 독일, 한국, 중국 등 국내외 작가 40명의 작품 85점을 선보인다. 또 학생체육관에서는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인 이상일 작가전과 2006~2008년 강원다큐멘터리 사진사업 참여 작가 13명의 작품들을 내건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 밖에 읍내 곳곳에서는 신진 사진가 4명이 영월의 어제와 오늘, 미래를 조명한 거리 설치 사진전을 열며, 동강사진워크숍 등도 마련된다. (033)370-2227.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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