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그라모폰·데카 ‘아티스츠 앤 리코딩스’
도이치그라모폰·데카 ‘아티스츠 앤 리코딩스’
클래식 마니아에게 오랫동안 도이치그라모폰과 데카(필립스 포함)의 레이블은 신뢰의 상징이다. ‘노란 딱지’ 도이치그라모폰은 원반축음기(그라모폰)를 발명한 독일인 에밀 베를리너가 1898년 6월에 창립했으며 아르히프, 루아조뤼르, 머큐리 같은 서브 레이블들을 보유한 음원의 보고이다. 데카는 1929년에 설립된 영국의 레코드회사로 저가음반 정책과 놀라운 기획력,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유니버설 뮤직이 클래식 레이블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두 음반사의 가이드(핸드북)인 <도이치그라모폰 아티스츠 앤 리코딩스>와 <데카 아티스츠&레코딩스>를 10년 만에 다시 내놓았다. 각 세트에는 두 음반사에 소속된 음악가들과 앨범 소개, 레이블별 명반 100선, 주요 시리즈, 디브이디 발매작들을 소개한 130여쪽의 가이드북과 함께 두 레이블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의 명곡들이 담긴 베스트 앨범 시디 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유니버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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