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뮤직 선구자 클로드 볼링 9월 한국 투어. 구로문화재단 제공
크로스오버 뮤직의 살아 있는 전설인 클로드 볼링이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2003년 첫 내한 공연 뒤로 거의 해마다 한국을 찾았던 그는 올해도 9월13, 18일 서울에서 연주를 펼친다. 또 ‘한국 투어’의 일환으로 부산과 마산 등 지방 도시도 순회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성격을 달리하는 연주들로 짜인다. 13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공연(02-6080-5643)에선 19인조 빅밴드를 이끌고 연주한다. 한국 팬들에게 헌정하는 의미로 <애국가>를 비롯한 한국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무대(02-2029-1745)는 앨범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의 수록곡들 위주로 진행된다. 각종 광고 배경음악이나 라디오로 친숙해진 선율들도 클로드 볼링과 7인조 밴드의 연주로 들려줄 예정이다.
김학선 객원기자 studiocarro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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