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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이번 주말 서울은 ‘세계의 음악중심’

등록 2009-09-15 19:11

각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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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축제 ‘글로벌 개더링’ 한국서 첫 무대
아시아권 아이돌 총출동 ‘아시아 송 페스티벌’도
요사이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계획했던 각종 문화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대형 음악 페스티벌 2개는 이번 주말 예정대로 열린다.

먼저 초대형 일렉트로닉·댄스 음악 페스티벌인 ‘2009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가 18일~19일 서울 한강공원 난지지구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글로벌 개더링’ 페스티벌은 2001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짧은 기간 급속도로 성장한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이다. 이제는 영국 시장을 벗어나 미국, 터키, 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뮤지션들의 면면은 무척이나 화려하다. 하드코어 테크노를 대표하는 프로디지, 영화 <트레인스포팅>에 삽입돼 큰 인기를 끌었던 ‘본 슬리피’(Born Slippy)의 주인공인 언더월드, 낭만적인 전자 음악을 들려주는 노르웨이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뢰윅소프 등 전세계 8개국에서 열린 ‘글로벌 개더링’ 행사 가운데 가장 화려한 참여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화려한 라인업 때문에 상당수의 외국 일렉트로닉 음악 팬들이 한국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02)323-2838.


위쪽부터 뢰익소프, 투애니원, 프로디지.
위쪽부터 뢰익소프, 투애니원, 프로디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2009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19일 서울 상암동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각국의 팝 스타들이 출연하는 대형 공연으로, 2004년 처음 시작해 이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가 되었다. 그동안 보아와 동방신기, 일본의 아라시와 하마사키 아유미, 대만의 F4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팝 스타들이 이 무대에 서서 공연한 바 있다.

올해 행사 역시 화려한 팝 스타들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한국을 대표해서 빅뱅, 소녀시대, 슈퍼주니어가 무대에 오르고 일본의 각트, 홍콩의 정이젠, 대만의 뤄즈샹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스페셜 게스트로 일본을 대표하는 남성 그룹 V6가, 아시아 최고 인기 신인 자격으로 한국의 투애니원(2NE1)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www.asf.or.kr, (02)3210-9655.

이들 페스티벌은 비슷한 날짜에 개최되지만, 축제의 성격은 대조적이다.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가 20대 음악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측면이 강하다면, ‘아시아 송 페스티벌’은 10대를 위주로 한 대중들의 입맛에 맞춤한 공연이다. 두 공연 모두 신종 플루에 대비해 행사장에 자동 발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학선 객원기자 studiocarro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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