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비틀스 멤버는 폴 매카트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설문조사 회사인 조그비 인터내셔널이 최근 미국 성인 4천837명을 대상으로 비틀스의 멤버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약 30%가 매카트니를 선택했다.
존 레논을 꼽은 사람은 16%였으며 조지 해리슨과 링고 스타가 각각 10%와 9%였다.
그러나 응답자의 25% 정도는 '비틀스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3%는 '비틀스 음악을 잘 몰라 선택을 못하겠다'고 답했다.
조그비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매카트니가 지금도 음악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9일 발매된 비틀스의 디지털 리마스터 앨범은 13일까지 62만6천장이 팔렸으며 이 중 '애비 로드'는 8만9천장,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 7만4천장, '화이트 앨범'은 6만장이 판매됐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