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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이미자 ‘50주년’ 앙코르 콘서트

등록 2009-09-28 21:27

가수 이미자씨
가수 이미자씨
데뷔 50돌을 맞아 지난 4월2일을 시작으로 ‘데뷔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던 가수 이미자(사진)씨가 10월3일과 4일 추석 연휴 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지난 4월의 전석 매진 사례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콘서트는 아나운서 김동건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춘광씨가 지휘하는 5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후배 가수인 주현미씨도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대표곡인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등을 비롯해 신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은’까지 30곡이 넘는 노래들로 무대를 꾸민다.

이번 50돌 공연에 많은 애착을 보이고 있는 이미자씨는 “내 노래가 국민들의 삶을 위로해 주었듯 관객들의 성원이 내 노래의 힘이 된다”며 서울 앙코르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마산(10월11일), 부산(10월25일), 진주(10월31일), 의정부(12월12일), 울산(12월26일), 성남(12월27일)을 도는 지방 공연으로 이어진다. 한편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시디 6장에 모두 101곡을 담아 제작한 기념 음반은 1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김학선 객원기자 studiocarrot@naver.com , 사진 하늘소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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