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유학하는 한국인 성악가 임윤택(26·바리톤)씨가 제6회 바그너 국제콩쿠르에서 2등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임씨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에서 열린 콩쿠르의 결승에 진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다. 올해 대회 최연소인 그는 바그너 곡인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 나오는 ‘네덜란드인의 아리아’를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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