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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한국 발라드는 따스한 멜로디가 강점”

등록 2009-10-21 18:29

구라키 마이
구라키 마이
다음달 내한공연 구라키 마이
제이팝 스타 구라키 마이가 데뷔 10돌을 맞아 첫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구라키 마이는 1999년 데뷔한 이래 2천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다. 오는 11월14일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펼쳐질 공연(02-1566-1369)을 앞둔 구라키 마이와 단독으로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데뷔 초기 ‘얼굴 없는 가수’였던 것과 달리 최근 화장품 모델까지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티브이 출연을 결정했다. 한편으로는 나 자신 역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티브이 출연으로 음악을 표현하거나 보여주는 방법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올해 초 <터치 미!>로 오랜만에 오리콘 차트 1위에 올랐다. 당시의 심경은?

“굉장히 기뻤다. <터치 미!>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내 마음을 꾸밈없이 그린 곡이다. 사실 나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불안함도 있었지만 팬들이 마음으로 받아들여주고 들어준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 앞으로도 솔직한 심경을 담은 진실한 곡들을 선보이고 싶다.”

-지난 10년간 활동을 되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데뷔 이래, 어느 시기도, 어느 작품도 빠질 것 없이 추억이 가득하다. 그중 굳이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역시 <러브, 데이 애프터 터모로우>로 데뷔했을 때다. 가수가 되고 싶은 열정이 가득 담긴 데뷔곡인 만큼 라디오에서 처음 이 곡이 흘러나왔을 때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뷰티풀’의 작업을 송양하, 우은중 등의 한국 작곡가들과 함께했다. 한국 작곡가들과의 작업이 일본 작곡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특별히 다른 점을 꼽기는 힘들다. 하지만 한국 발라드는 ‘애달픔’이나 ‘따스함’을 느끼게 하는 멜로디가 매우 강하다. 특히 ‘뷰티풀’은 마음을 치유해주는 곡이라 생각된다. 무척 마음에 든다.”

-2년 전 한국에서 열린 아시안 송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처음 한국팬들과 만났다. 그때 페스티벌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과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당시 한국 팬들의 뜨거운 파워에 압도됐다. 이번 공연은 첫 단독 라이브 무대이기에 지난 아시아 송 페스티벌 이상의 파워풀한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팬들과 함께 뜨겁게 즐기고 싶다. 열렬한 마음으로 기다려주기 바란다.”

김학선 객원기자 studiocarrot@naver.com, 사진 엠넷 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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