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 나윤선
세계적인 여성 재즈보컬로 자리잡은 나윤선이 20~28일 국내 7개 도시를 돌며 공연을 펼친다. ‘스칸디나비아 듀오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나윤선과 노르웨이 출신 만능 연주자 마티아스 에이크의 듀오 프로젝트로 이뤄진다. 나윤선은 프랑스를 주무대로 활동하며 유럽 재즈계를 주름잡고 있다. 유럽 재즈를 대표하는 독일 재즈 레이블 아크트(ACT)와 계약하는가 하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가 지난해 발표한 앨범 <부아야주>는 유럽 각 나라 일간지와 잡지로부터 최고 평점과 극찬을 받았다.
마티아스 에이크는은 트럼펫을 주로 연주하지만 더블베이스, 비브라폰, 피아노, 기타 등을 모두 다루는 만능 음악인이기도 하다. 2007년 국제재즈어워드 뉴 탤런트 부문을 수상하며 북유럽 재즈계의 새로운 별로 떠올랐다. 그는 나윤선의 최근 앨범 <부아야주>에 참여해 둘 사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둘은 2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21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22일 군포 문화예술회관, 25일 울산 문예회관, 26일 춘천 문화예술회관, 27일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을 거쳐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엠씨어터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031)581-2813~4.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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