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거리의 가수’ 손병휘 따스한 소극장 공연

등록 2009-11-19 18:55수정 2009-11-19 21:38

손병휘
손병휘
27~28일
손병휘(사진)는 ‘거리의 가수’로 불린다. 대학 시절 노래패 ‘조국과 청춘’으로 음악과 연을 맺은 이래 각종 집회, 문화제 등에서 기타를 잡는 일이 잦았다. 올해도 용산 참사 현장에서 ‘타는 목마름으로’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문화제에서 ‘강물은 똑바로 가지는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흐른다’를 불렀다. 그렇게 그는 시대와 사회, 우리네 삶을 힘줘 노래했다. 하지만 그라고 해서 거리가 아닌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없을 리 없다.

손병휘가 차가운 거리 대신 따스한 소극장에서 노래한다. 오는 27~28일 서울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단독공연 ‘나란히 가지 않아도’를 벌인다. 단독공연은 1년 만이다. “거리에서 부를 수밖에 없었던, 거리에서이기 때문에 불러야 했던” 노래들 대신 스스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들을 하겠다고 한다.

그는 공연에서 ‘그대를 만나기 전에’ ‘속눈썹’ ‘가까이 갈 수 없었네’ 등 초창기 발표한 감미로운 포크 음악들을 선보인다. 또 ‘매일 그대와’ ‘제비꽃’ ‘목로주점’ ‘솔개’ 등 추억과 향수의 옛 노래들을 관객과 함께 부르는 시간도 마련한다. 물론 ‘샤이를 마시며’ ‘쿠바를 떠나며’ ‘386’ ‘강물은 똑바로…’ 등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도 빠뜨리지 않고 부를 예정이다. 안치환, 권해효, 노정렬 등 ‘동지’들도 무대에 오른다. (02)3143-7709.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숨엔터테인먼트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