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사진)과 8개 나라의 다국적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가 협연 무대를 펼친다. 11일 저녁 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길 샤함 & 세종솔로이스츠’ 공연에서 올해 서거 200주기를 맞은 하이든, 탄생 200돌을 맞은 멘델스존의 음악을 연주한다. 샤함은 국내에도 열성팬들이 많은 유대계 미국인 연주자로, 세종솔로이스츠 예술감독인 강효 줄리아드 음대 교수의 제자다. 3년 만에 성사된 내한공연에서 샤함은 하이든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 4번을 협연할 예정이다.
협연할 세종솔로이스츠는 1995년 미국 뉴욕에서 한국인 연주자 중심으로 창단된 이래 뉴욕,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연주해온 실력파 악단. 이번 공연에서는 멘델스존의 ‘현악8중주 Eb장조’와 골리호프의 ‘마지막 라운드’(Last Round)도 연주한다. 3만~11만원. (02)399-1114~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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