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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12월 8일 새 음반

등록 2009-12-08 19:16

피아노 거장 브렌델 ‘고별 연주’
피아노 거장 브렌델 ‘고별 연주’




■ 피아노 거장 브렌델 ‘고별 연주’

피아노 거장 알프레트 브렌델(78)이 은퇴를 맞아 연주한 고별 음반 2장이 데카에서 한묶음으로 나왔다. 17살에 데뷔한 이래 30여년 동안 100종 넘게 발표해온 연주 음반의 피날레를 고즈넉이 수놓는 역사적인 연주다. 첫 번째 시디에서는 지난해 12월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찰스 매커라스가 지휘한 빈 필하모닉 악단과 타건을 맞춘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9번>이 흘러나온다. 두 번째 시디는 빈 협연 나흘 전 독일 하노버에서 베토벤·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로 갈무리한 마지막 독주회 실황이다. 평생 음악과 철학, 미학을 벗 삼았던 이 피아노 사색가의 마지막 선율은 열정을 곰삭힌 부드럽고 잔잔한 울림으로 물결쳐 간다.


피천득 외손자 바이올린 앨범
피천득 외손자 바이올린 앨범
■ 피천득 외손자 바이올린 앨범

수필가 피천득의 외손자인 청년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24)가 데뷔음반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소니뮤직)를 냈다.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인 오퍼스3 소속인 그는 지난해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앙상블 디토의 멤버로도 활동한 바 있다. 새 음반에는 피아니스트 맥스 레빈슨과 같이 연주한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3곡)이 실렸다. 외할아버지의 핏줄을 받은 덕분인지 문학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재키브는 수록곡에 대한 감각적 분석을 담은 해설지도 직접 써서 넣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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