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마지막 공연
극단 학전의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사진, 번안·연출 김민기)이 24~25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한다. 백두산에서 풋사랑을 나눈 한국 남자 ‘제비’를 찾아 서울로 온 연변 처녀 ‘선녀’가 지하철 1호선과 그 주변에서 만나는 서울 사람들과의 해학 어린 인연을 그렸다. 폴커 루트비히의 원작을 김민기씨가 번안·연출해 1994년 5월14일 학전소극장(현 학전블루)에서 첫 공연을 한 뒤 4000회를 달려왔다. 지난해 12월 상시공연을 멈추고 올해 지방 관객들을 위한 특별투어를 벌여왔다. 이황의, 김선화, 장이주, 이승원 등 학전 배우들이 출연한다. (053)550-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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