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덕 사진전 ‘풍경’…새해 2월 초까지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은 2008년부터 내년까지 중진 사진가 주명덕(69)씨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한 사진작가를 3년 동안 세번의 전시회를 열어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다. 지난해 첫번째 주명덕 전인 <도시정경>에 이어 내년 2월7일까지 두번째로 <풍경> 전을 연다.
전시는 작가가 40년 넘게 찍어온 한국의 풍경 작품들을 정리했다. 1960년대 찍은 미공개 사진들도 공개된다.
단순히 검정과 하양의 대비가 아니라 두 빛깔 속에 다양한 효과와 감정을 담아낸 흑백사진의 미학을 통해 한국 산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평일 낮 12시와 오후 3시, 주말 오후 1시와 4시에 전시 설명을 하며, 1월9, 23일 오후 1시에는 주명덕 사진과 흑백사진에 대한 강연회도 열린다. 성인 5000원, 학생 3000원. (02)720-0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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