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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5년만에 무대복귀

등록 2010-01-17 16:03

5월과 11월 내한 공연, 전집 음반 발매

'바이올린의 여제' 정경화가 부상을 딛고 5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다.

정경화는 오는 5월4일 예술의전당에서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지휘하는 영국 명문 교향악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을 협연하는 것으로 연주 활동 재개를 알린다.

정경화는 2005년 9월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연주 활동을 접고서 미국 뉴욕의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후진 양성에만 몰두해왔다.

정경화는 이어 11월 21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에서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을 협연하며 다시 한번 고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 그가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데카에서 첫 음반을 내놓은 지 4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정경화 데카 데뷔 40주년 기념음반 전집'이 오는 21일 나온다.


CD 19장, DVD 1장으로 이뤄진 이 음반 전집은 그동안 데카, 도이치그라모폰 등을 통해 나온 정경화의 전성기 시절 음반을 망라해 5천 세트 한정으로 발매된다.

지난 1967년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세계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한 정경화는 이후 40여년 간 '바이올린 여제'로 군림하며 한국이 배출한 최고의 연주자로 꼽혔다.

이런 이유로 그의 복귀는 최근 몇 년간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다.

정경화는 애초 지난 15일 예술의전당에서 남동생 정명훈의 지휘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시즌 첫 정기연주회를 통해 무대에 복귀, 언니 정명화, 정명훈과 함께 베토벤의 3중협주곡을 연주할 계획이었지만 몸 상태를 고려해 복귀를 5월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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