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 40년 전집 한정판 발매
■ 정경화 40년 전집 한정판 발매 ‘바이올린의 여제’ 정경화(62)씨의 데카 레이블 데뷔 40돌 기념음반 세트 <정경화 전설의 40년>이 나왔다. 유니버설 뮤직. 데카, 도이치그라모폰 등을 통해 내놓은 그의 전성기 시절 음반을 시디 19장과 디브이디 1장으로 묶어 5000세트 한정 발매했다. 1970년 앙드레 프레빈이 이끄는 런던 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시벨리우스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한 데카 데뷔음반을 비롯해 언니 정명화(첼로), 남동생 정명훈(피아노)씨와 함께한 ‘정트리오’의 도이치그라마폰 녹음 음반까지 정씨의 수많은 명연주를 시대순으로 간추렸다. 약 90쪽의 해설서에는 함께 음반 작업을 했던 지휘자 앙드레 프레빈과 샤를 뒤투아의 추천사, 발매 당시 음반에 실린 원고, 1970~80년대 그의 사진 등을 수록했다. 2005년 9월 왼손 손가락 부상으로 연주 활동을 접고 미국 줄리아드음악원에서 후진 양성에 힘써온 정경화씨는 오는 5월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지휘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협연으로 약 5년 만에 고국 무대에 선다. 또 11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회를 연다.
바이올린 명연주 시디 4장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