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탄생 200주년’ 전집 음반
‘피아노의 시인’ 쇼팽(1810~1849)의 탄생 200돌을 기념해 소니뮤직이 음반 전집 2개를 내놓았다.
<키신 플레이즈 쇼팽>(오른쪽 사진)는 현존 최고의 쇼팽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39)의 쇼팽 녹음반 5장을 모은 박스세트. 녹턴, 왈츠, 연습곡, 소나타, 환상곡 등 쇼팽의 주요 피아노 작품이 망라돼 있다.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컬렉션>(왼쪽)은 쇼팽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는 네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시디 5장에 모았다. 아르투르 루빈스타인(1887~1982)이 연주한 녹턴(야상곡), 블라디미르 호로비츠(1904~1989)의 마주르카와 연습곡 모음, 발라드 등도 만난다.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마크 뤼사(52)가 연주한 피아노협주곡 1번, 키신의 24개 전주곡 등도 감상할 수 있다. 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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